격월간 여행문화(여행작가)/여행문화(여행작가) 본문 93

격월간 『여행문화』 2019년 3·4월호, 특집 3.1 운동 100주년, 권두시 l 소안도 所安島 - 정관웅

정관웅님의 여행문화를 여는 권두시 "소안도"를 소개합니다. 소안도 所安島 - 정관웅 작은 섬이 없어질까 서러워 노을이 울먹인다. 바닷물에 적셔진 소리는 등대를 감싸고 날기를 꿈꾸며 섬을 부추겨 일으키고 있다 감히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폭발적 움직임은 성난 파도였다 일본의 총 ..

격월간 『여행문화』 2019년 5·6월호, Hot People l 붓 칼 화법의 대가大家가 피워낸 꽃밭 : 김희재 화백을 말한다 - 글·사진 김가배

붓 칼 화법의 대가大家가 피워낸 꽃밭 - 김희재 화백을 말한다 - 글·사진 김가배 김희재 화가는 그랑펠레 비엔날레 89(프랑스파리), 시카고아트페어/뉴욕아트 엑스포/부산비엔날레/한국국제아트페어, 일본문화원초대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개인전초대, (미술세계) - 인사아트기획 ..

[격월간 『여행문화』 9-10월호, 기행시] 제주 아부오름에 올라 - 사진 글 하덕조

하덕조님의 기행시를 격월간 『여행문화』에서 소개합니다. 제주 아부오름에 올라 - 사진 글 하덕조 바람이 분다 왜 오름에 오르는가 오름에 오르면 내림에 굼부리* 신전이 보인다 굼부리 신전에 내가 보인다 탐욕의 색채 내려놓고 성냄의 싹 내려놓고 어리석음의 상상 내려놓고 기도하..

[격월간 『여행문화』 9-10월호, 여행은 즐거워] 라희야~ 어디가니? - 사진 글 김기호(라희아빠), 홍희은(라희엄마)

"훗날 라희는 여행했던 기억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모두 삶의 모티브로 삶을 것이다. 아이에게 각인될 세상은 그만큼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여행은 계속 진행 중이다." 라희야~ 어디가니? - 사진 글 김기호(라희아빠), 홍희은(라희엄마) 딸 라희(金羅禧, 6세)가 ..

[격월간 『여행문화』 9-10월호, Hot People] 대한민국 수필문학의 현주소 윤재천을 말한다 - 글·사진 김가배

윤재천은 한국수필문학의 현주소다.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다. 그에게서는 응집된 수필의 향기가 풍긴다. 오직 수필문학만을 위해 걸어온 그의 행보는 외로웠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가 이룬 수많은 업적들로 하여 전혀 외롭지 않다. 한 사람의 생애가 이룬 풍요로운 업적들을 보면 그 외로..

[격월간 『여행문화』 9-10월호, Hot People]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 - 글·사진 김가배

변화하는 세상, 명품 사업체를 만들어가는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 - 글·사진 김가배 사업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기업인들의 최고의 목표이겠으나 강 회장은 대학시절부터 사업에 대한 가치관을 달리했다고 한다. 예술가가 자기분야의 명품, 자신조차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명작..

[격월간 『여행문화』 9-10월호, 기행 콩트] 샤코탄 블루의 언약 - 글·사진 김유조

샤코탄 블루의 언약 - 글·사진 김유조 “홋카이도 관광일정의 70프로가 비에 젖네, 젠장.” 상고를 나와서 평생을 은행에서 지내고 은퇴한 그의 탄식은 역시 은행원다웠다. 은퇴여행이라기 보다 이혼여행, 잘해보아야 졸혼여행 쯤으로 그는 여기고 있었다. 아내는 지금도 호텔 방에서 태..

[격월간 『여행문화』 9-10월호, 김유조의 여행 꿀 팁]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 김유조

"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가 없다는 화두는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비엔나 커피를 한국관강객들이 하도찾아서 Mariahilfer Strasse에 있는 카페에서 유일하게 그런 이름의 커피를 판다고한다. 물론 비엔나의 특징있는 커피가 있지만 다른 이름이 있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 김유조 “..

[격월간 여행작가 5-6월호, 보은의 자연: 속리산 오리숲] 남한강의 발원, 천년의 숲을 걷는다 - 박진수(보은군 문화관광해설사)

"오리숲 2km의 천혜의 숲을 걷다 보면 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선조들의 숨결이 함께 다가오는 숲길로 손색이 없다. 지금부터는 부처님의 법이 머무른 곳 법주사를 만난다. 여기부터는 세속의 모든 걱정을 잊고 부처님의 품으로 향하고..

[격월간 여행작가 5-6월호, 보은의 문화재: 보은의 고택, 선병국 가옥] 僞善最樂의 정신, 뿌린 대로 거두리라 - 김가배(본지 기획부장)

"성인도 종시속이라 했던가, 급변하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앞장서서 집안의 온갖 대소사를 챙기고 활로를 개척해가는 종부의 기지와 지혜와 성실함이 이 큰 고택을 유지하고 이어가는데 막중한 임무를 다하고 있는 것이리라. 억척스러울 정도로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우아한 종부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