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문학] 제6회 신인작품상, 동화 부문 당선자 '김완수'님을 소개합니다. 제6회 인간과문학 신인작품상 동화 부문 당선자 '김완수'님의 동화 전문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방 안에 들어온 하늘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나앉는 내 신세가 딱했다. 게다가 가슴에 이름표 같은 것을 달고 있어야 해 부끄러웠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그동안 싫은 내색 없이 옷을 넙죽.. 계간 인간과 문학/인간과문학 수상작 2018.12.10
[인간과문학] 제6회 신인작품상, 수필 부문 당선자 '조인순'님을 소개합니다. 제6회 인간과문학 신인작품상 수필 부문 당선자 '조인순'님의 수필 1편을 소개합니다. 수의 옆, 하얀 고무신 앰뷸런스가 병원에 도착했다. 간호사가 어머니 몸에 연결된 링거를 빼기 시작하니 옆 침대에 누워 계시던 박분 할머니는 힘없는 시선으로 눈물을 보냈다. 주치의는 연결된 산소통.. 계간 인간과 문학/인간과문학 수상작 2018.12.10
[인간과문학] 제6회 신인작품상, 소설 부문 당선자 '황병욱'님을 소개합니다. 제6회 인간과문학 신인작품상 소설 부문 당선자 '황병욱'님의 소설 전문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다크 초콜릿 숨이 턱밑까지 차올랐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조심스레 길 건너 편의점을 살폈다. 경찰이 편의점 안에서 계산을 하고 있었다. 편의점 앞에 있는 간이 테이블에는 아직 식지 않은 .. 계간 인간과 문학/인간과문학 수상작 2018.12.10
[인간과문학] 제6회 신인작품상, 시 부문 당선자 '피귀자'님을 소개합니다. 제6회 인간과문학 신인작품상 시 부문 당선자 '피귀자'님의 시를 소개합니다. 서러운 풀 장마 탓 아일리껴 잘 자라던 채소 검은 씨앗 거튼 딱지가 싹 뒤덮이디더 상치와 쑥갓은 녹아뿌고 고추 잎은 누렇게 말랐니더 속사아 내삐리났디 채소밭이 잡초밭 되기 일도 아이라요 채소는 어설픈 .. 계간 인간과 문학/인간과문학 수상작 2018.12.10
계간 『인간과문학』 제2회 신인작품상 수필부문 당선자 '강미희'님을 소개합니다 "작가는 표현과 구성의 묘미를 아는 것 같다. 흥분하지 않고 낮은 목소리로 아버지를 회상한다. 아버지가 잘라주던 손톱의 추억이 아버지의 슬픈 인생이야기로 풀어내 전개에 무리가 없고 흥분하지 않고 담담하게 슬픔을 담아내는 글 솜씨도 좋다. 사춘기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항도 반전.. 계간 인간과 문학/인간과문학 수상작 2015.01.13
계간 『인간과문학』 제2회 신인작품상 단편소설부문 당선자 '김보배'님을 소개합니다 계간 『인간과문학』 제2회 신인작품상 소설부문 당선자 '김보배'님을 소개합니다 어두운 빛 / 김보배 구멍의 끝은 톱날의 끝과 닿지 않는 부분까지 이어졌다. 분명 톱날이 끝나는 부분에서 맞닿아야 했지만 어두운 터널은 계속되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것들을 만날 때마다 이마에 식은.. 계간 인간과 문학/인간과문학 수상작 2015.01.13
계간 『인간과문학』 제2회 신인작품상 시부문 당선자 '김수진'님을 소개합니다 "당선작 〈모텔관음증〉 외 작품은 앞서 전제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사실 관음증은 인간의 무의식 속에 도사린 훔쳐보기 욕구다. 그 관음증은 모텔이란 공간과 결합될 때, 자칫 상투적 에로티즘으로 빠지기 십상이다. 이 시는 거기서 벗어나 관음증의 껍질이 아니라, 그 내부.. 계간 인간과 문학/인간과문학 수상작 2015.01.13
계간 『인간과문학』 제1회 신인작품상 희곡부문 당선자 '김수용'님을 소개합니다 "김수용은 이 기시감을 통해서 개인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접점을 찾고자 하였다. 이는 일종의 해체 방식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주체는 자아 중심의 에고를 벗어나 자신의 본성을 닮았으면서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他者와의 맞섬을 통해서 합리주의와 장유유서長幼有序간의 갈등.. 계간 인간과 문학/인간과문학 수상작 2014.10.01
계간 『인간과문학』 제1회 신인작품상 문학평론부문 당선자 '송원진'님을 소개합니다. "러시아에서 오랫동안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돌아와, 문학에 그것도 비평에 관심을 둔 신인비평가에게 거는 기대는 이 평론에서 시작했던 것처럼, 우리 문학을 외국 특히 러시아 문학과 비교하여 우리 소설의 나아가야 할 지평을 제시해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작금에 발표되고 있는 소설.. 계간 인간과 문학/인간과문학 수상작 2014.10.01
계간 『인간과문학』 제1회 신인작품상 동시부문 당선자 '최하얀'님을 소개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가슴으로 사물과 현상을 들여다 본 시적 안정감이 느껴졌다. 표현의 독창성과 함께 시상 전개의 자연스러움, 시적 완성도가 돋보여서 당선작으로 꼽았다. 앞에서 제시한 무지개가 엿보였다." 짱뚱어가 사는 마을 외 2편 왕방울처럼 툭 튀어나온 커다란 두 눈을 끔뻑거리며.. 계간 인간과 문학/인간과문학 수상작 201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