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표현/표현 본문 26

[표현 2012년 상반기호, 시]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외2편 - 김명호

시의 표현들이 마음을 꽉 채우네요. 표현이 표현인 이유!!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외2편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상상뿐 나 이제 돌아서려네 고개 숙이고 있던 수은등이 마지막 시선 한 조각을 떨어트리네 당신의 눈길이 차곡차곡 쌓 인 골목 내 기다림에 닳고 단 모퉁이 당신의 체온 대신 ..

[표현 2012년 상반기호, 시인이 쓰는 시론] 나의 시 「등신」에 대해 - 김세형

"절망의 상징으로 표상되는 절벽이나 사람의 등은 망상이나 허상의 경계를 허무는 둘도 없이 좋은 구도의 장소이자 無字 화두인 것이다" 나의 시 「등신」에 대해 등신 사람이 등이 절벽일 때가 있다 그 절벽 앞에 절망하여 면벽하고 있을 때가 있다 아주 오래토록 절벽 앞에 면벽..

[표현 2012년 상반기호, 인터뷰] 형형한 눈빛과 간절한 눈빛을 함께 가진 시인 - 호병탁

『표현』에서 김영석시인과의 즐거운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김영석시인의 진솔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형형한 눈빛과 간절한 눈빛을 함께 가진 시인 지난 7월 6일 『표현』 편집 담당 신아출판씨와 함께 내소사로 달리는 국도는 비가내리고 있었다. 오랜 가뭄 끝의 단비였다. 원래..

[표현 2012년 상반기호, 작가순례 대표시선] 바람의 뼈 외5편 - 김영석

"표현에서 김영석시인의 발자국을 따라가 봅니다. "형형한 눈빛과 간절한 눈빛을 함께 가진 시인"" 바람의 뼈 바람도 죽는다. 죽어서는 오래 삭지 않는 뼈를 남긴다. 단청이 다 날아간 내소사 대웅전 앙상히 결만 남은 목재를 보라 바람의 뼈가 허공 속에 거대한 적멸의 집 짓고 서 있다. 내..

[표현 2011년 하반기, 특집 문학평론가 오하근 대표작품] 전북 현대문학 평론사 - 오하근

전라북도 1920 ~ 1940년대의 현대문학에 대한 세밀한 고찰을 통해 전북문학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오하근님의 평론사를 특집으로 표현에서 수록하였습니다. 과거의 문학을 이해하고 그 토대위에 튼튼한 집을 지어보시면 어떨까요.. 전북 현대문학 평론사 ― 1920~1940년대 전북문학은 ..

[표현 2011년 하반기, 특집 문학평론가 오하근 대표작품] 시침 떼기의 시 - 오하근

다른 이의 글에 대해 평을 한다는 것이 조심스럽고도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평론가이신 오하근님의 작품을 특집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오하근님의 인식에 대한 세계를 느껴보세요. 시침 떼기의 시 이제 좋은 시 작품은 아이러니를 내포하고 있다는 이론은 이론의 여지가 없게 ..

[표현 2011년 하반기, 특집 시인 아동문학가 심재기 작품해설] 지고한 애정의 향기와 자아의식의 시편 - 허호석

허호석님이 심재기님의 동시집에 대한 작품해설을 통해 심재기님을 조금 더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기를 원합니다. 작품에 대한 해설을 읽고 같이 소통해보아요.. 지고한 애정의 향기와 자아의식의 시편 - 동시집 『초록 손바닥』 작품해설 문학 작품은 작가가 처해 있던 시대적 문화적 생..

[표현 2011년 하반기, 특집 시인 아동문학가 심재기 작품해설] 정이 많은 사람 - 진동규

진동규님이 『표현』에서 심재기님의 시에 대한 작품해설을 실었습니다. 작품과 함께 해설을 같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릅니다. 정이 많은 사람 - 시집 『주머니 속에 잠든 세월』 작품해설 시에 해설을 붙인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다. 참으로 근사한 일이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