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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문학 2012년 3월호, 가슴을 살찌우는 동시] 아기 새 잠꼬대 - 김완기

신아미디어 2012. 4. 8. 09:43

아이와 호흡하는 마음...... 여러분들도 느끼시죠...

 

 

아기 새 잠꼬대

 


둥지 속 아기 새가
해가 지면 무얼 하나
가만가만 숨죽이고 들여다봤지


까만눈 아기 새가
고 또래 아기별 불러다
별나라 얘기에 정신없구나


그러다 두 눈에 졸음이 오면
깃털 보드라운 엄마 품
콩콩 맥박 소리에 잠이 들다가


놀다 간 아기별 찾느라
꼬륵꼬륵 꼬르르르
잠꼬대한다.

 

 


김완기 선생님 -------------------------------------------------

∙ 1967년 ≪어깨동무≫ 창간현상동화 입상.

∙ 196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

∙ 동시집 ≪하늘이 단지 속에≫, 동화집 ≪둘만의 약속≫, 아동문학 이론서 등 80여 권.

∙ 한국펜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대한민국동요대상, 김영일 아동문학상 등.

∙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펜클럽 이사, 한국아동문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