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수필집 '비운다는 것은'

 

 

   작가 박은희의 수필세계는 비전환적 세계의 이탈을 거부한다. 작가는 굳이 자신의 모습을 치장하기 위해 상상의 욕구마저 동원하려 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독자들 앞에 나서기를 자처한다.
   이것은 수필이 태생적으로 작가의 삶에 발을 담그고, 그곳에서 소재를 선택하여 문학적 소재로 담금질을 해내는 것이라는 특성에 천착한 결과 얻어진 것이라 믿는다. 어느 하나 작가의 삶에서 이탈하여 얻어낸 것이 없다. 철저하게 작가의 삶에서 건져 올린 것들이다. 비록 작은 소재라 해도 작가는 그것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여 하나의 메시지를 얻어낸다.
                                                                                      － 강돈묵 ‘작품평설’중에서

 

 

 

 

 

 

박은희  ----------------------------------------
   충남금산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 수료, 수필과비평 신인상 수상 (2004. 3.), 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계룡수필문학회 회원, 신일류공인중개사 대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