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분(김행숙, 박상연, 송미란, 윤수자, 윤준경, 이은영, 장상희, 장하지, 허갑순) 시인의 시 해설과 심층분석을 통해 시의 세계에 푹~~~~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시를 읽는다
시를 읽는다. 시인의 고독을 읽는다, 시인의 사랑을 읽는다, 시인의 아픔을 읽는다. 그의 삶을 읽는다.
시를 읽는다. 시인이 드리우는 어슴푸레한 고요, 고요 속에 떠오르는 내 모습을 본다.
시를 읽는다. 누가 이토록 아름다운 목소리로 흐느끼는가? 누가 내 가슴에 물안개를 일으키는가?
창밖의 나무들은 아까보다 숙성해 있고 하늘의 높이는 마냥 아득하다.
시인이여, 그대 어쩌다가 시인이 되었는가?
시인이여, 그대가 있어서 고마운 세상. 그대가 있어서 슬픈 세상,
시를 읽는다,
그래도 시를 읽는다.
- 서문에서, 2018년 가을, 이향아
이향아님은 1966년『현대문학』추천 완료하여 문단에 오른 후
시집 『동행하는 바람』,『껍데기한칸』,『갈꽃과 달빛과』,『오래된 슬픔 하나』,『종이등 켜진 문간』,『환상일기』,『어디서 누가 실로폰을 두드리는가』,『물푸레나무 혹은 너도밤나무』, 『온유에게』, 『안개 속에서』등 22권을 펴냈으며, 『아지랑이가 있는 집』,『안부만 묻습니다』등 4권이 시선집이 있다. 수필집『지금이 영원인 것처럼』, 『고독은 나를 자유롭게 한다』, 『쓸쓸함을 위하여』, 『불씨』등 16권을 펴냈으며, 『혼자 사랑하기』,『 우리가 만난 지금은』등 4권의 수필선집이 있다. 그밖에『문학과의 만남』,『 시의 이론과 실제』,『 창작의 아름다움』,『 한국시, 한국시인』,『 삶의 깊이와 표현의 깊이』, 『현대시와 삶의 인식』등 9권의 문학이론서와 평론집이 있다.
한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시문학상, 아시아기독교문학상, 신석정문학상 등 다수 수상하였다. 현재 국제PEN한국본부 고문, 한국문인협회자문위원, 동북아기독교 작가회 평의원, 기픈시문학회 회원, 문학카페 연지당 사람들 대표, 호남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목 차
김행숙 - 시인은 지금 광합성 중
박상연 - 우수의 저녁, 아름다운 묵상
송미란 - ‘아득한사랑’에게보내는편지
윤수자 - 이미 봄은 와 있다
윤준경 - 시 같은 연애와 연애 같은 시
이은영 - 꽃을 위한 판타지
장상희 - 연두처럼 지고 초록으로 피어나다
장하지 - 절대의 희망
허갑순 - 시인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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