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에 수록된 정순량님의 시조를 감상해보세요.
짦은 단어로도 많은 것을 감싸안을 수 있음을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운해
운해雲海에 낚시 던져
태양을 낚아 올리면
휘감은 구름옷을
한 겹 씩 벗는 지리산
바람은 무거운 옷을
짊어지고 달린다.
행복 공식
가진 것을 분자로
원하는 걸 분모로
나누기해 얻은 값이
클수록 좋은 것은
수치로 행복지수를
가늠할 수 있음이네.
끝 모를 탐욕으로
분자는 허수일 뿐
가진 것에 감사하며
분모 값을 줄이면
충만한 자족감으로
행복지수 커진다.
정순량 -----------------------------------------------------------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1976), ?시조문학?지 천료(1976).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위원, 전라시조문학회 고문, 시조문학문우회 회원.
우석대학교 명예교수, 전북 지도자홀리클럽 사무총장.
수상 : 전북문학상, 백양촌문학상, 전라시조문학상.
저서 : 시조집 ?향일화? 외 8권,
산문집 ?빛되어 소금되어? 외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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