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예연구/문예연구 신인상 수상자

60회 문예연구 수필부분 신인상 수상자인 '황점숙'님을 소개합니다.

신아미디어 2013. 4. 30. 17:34

 

 

문예연구 제 60회 수필부문 신인상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수상자 :  황점숙

   -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졸, 『좋은문학』수필 등단(2006년), 시흥문학상 수필 입상, 전북여성백일장 산문부 우수상, 전북문인협회, 영호남수필, 전북수필 회원, (사)한국편지가족 전북지회장.

 

당선작 :  청바지 외 2편
 
 

 

 

신인문학작품 심사평


    이번 신인상 심사를 통해 수필 부문에「청바지」외 2편의 작품을 보내온 황점숙 씨를 당선자로 내보내기로 했다. 언제나 그렇듯 신인문학상의 응모작들을 읽는 시간은 남다른 기쁨을 준다. 신인들의 문학에 대한 신선한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번 신인문학상의 응모작은 우선 작품을 보내온 분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런 중에도 편집위원들은 수필 부문에서 황점숙 씨의「청바지」를 당선작으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 작품은 아들의 청바지를 빨면서 얻게 된 소회를 잔잔하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게에 가서 부모가 느끼게 되는 착잡함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었으며, 나중에 아들과 손을 잡고 걷는 장면에서는 코끝이 찡해지는 공감의 깊이가 있었다.
   나중에 확인한 일이지만 황점숙 수필가는 이미 수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분이었는데, 이번에 우리『문예연구』에 다시 응모작들을 보내와서 다소 의외였다. 남다른 열정으로 재등단의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신인상으로 미는 데 편집위원들 사이에 전혀 이견이 없었다. 수필가로서의 새 출발에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의 건필을 빈다.

─ 문예연구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