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수필과 비평/수필과비평 목차

독자와 함께 삶을 통찰하고, 미래문학을 대변할 수 있는 수필문학공동체를 지향하는 전문지 월간 『수필과비평』 2015년 7월호를 소개합니다.

신아미디어 2015. 7. 7. 15:41

《수필과비평》은 독자와 함께 삶을 통찰하고, 미래문학을 대변할 수 있는 수필문학공동체를 지향하는 전문지입니다. 《수필과비평》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수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최근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갔던 메르스 사태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또 한 번 보여주는 일대 사건이었다.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병원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뻥 뚫린 방역으로 서민들은 한동안 극도의 불안에 떨어야 했다. 그에 따라 메르스 확산에 대한 철저한 경계주의보보다는 메르스 확산 소문을 막는 데 더 열중한 권력자들의 한심한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 역시 한국문학계의 커다란 충격이었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기에 그 여파는 더욱 컸다. 그 역시 그 ‘배후’로 지목된 문학권력과 문학 상업주의가 회자되었다. 이번 두 가지 사건은 한국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권력의 역학관계들을 짚어보는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의 뼈를 깎는 자성이 없인 만연되어 있는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호 크로스 대담에서는 우리 사회의 고난의 실체인 ‘분단’을 직면하여 분단의 고통, 분단의 증상을 미학적으로 형상화하는 박진화 화가와 엄현옥 중견 수필가가 만나 문학과 미술과 역사의 담론을 거침없이 풀어냈다. 치열한 예술혼, 역사의식이 빚어내는 담론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
   세계 여류 소설가이자, 여성적 글쓰기의 페미니즘 기수로 알려진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조명했다.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오백 파운드의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유명한 구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명언이다. 울프의 전 생애를 섭렵한 후 텍스트는 물론 컨텍스트적 요인들을 교차하여 활달한 필치를 보여준 문윤정 선생께 감사드린다.

 

 

 

 

 

목 차

 

갤러리 에세이  진동규  엉겅퀴

 

편집위원의 말  박영수  수필산에서 부르는 노래

 

나의 대표작  김춘자  늦가을비

 

촌감단상  김지헌  그처럼 납시옵소서

                송명희  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

인연  신규  낙숫물 소리

    

세상 마주보기
   고계자
  얼라이브 뮤지엄(Alive museum)
   김경자  15분의 뮤지컬

   남인숙  꽃은 피고 지고

   박경주  미완未完의 시절
   오세윤  모녀
   오승휴  47년만의 외출

   윤정희  만남들

   이보정  치명적인 터치

   임동옥  산수국 

   최화경  은혼식

   황인용  자희자양自喜自養

 

제165호 신인상 당선작  
   김용복  호박과 운동화

   서정자  게임
   이정식  세 번째 이별

   조일희  첫 월급

 

환경에세이 (25)  정연희  그렁그렁 소의 눈물

 
지상에서 길 찾기  

   김미자  형부의 지팡이
   김백윤  아내의 물질
   박미서  아주 사소한 무엇 하나가
   박선희  감자를 보며

   박세경  살 만한 세상

   서순옥  스카프

   심선경  애벌레를 꿈꾸며

   오문재  청남대의 봄

   유기상  아버지와 북산양반네 소   윤미애  고방

   지홍석  반전反轉 

 

대담/크로스오버  -  박진화 화가 + 엄현옥 수필가
   작가의 긍지는 스스로의 고통스런 죄의식에서 더 커진다

    - 분단미학의 완성을 꿈꾸는 소수자

 

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  
   김정화  가자미
   우광미  선을 긋다
   최영애  빙수 한 산山… 하실래요?
  작품론  강돈묵  교술의 기록성과 문학의 형상화

 

위대한 작품을 둘러싼 문학의 조건들 | 작가와 가상 인터뷰  -  문윤정
   존재의 순간마다 빛나기를, 중요한 것은 삶이야! 어떤 고통도 내 안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갈 수는 없어! - 버지나아 울프

   대표작  <자기만의 방>  자세히 읽기

 

테마수필 | 결혼 이야기  정말,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권오훈  월하노인의 직무태만을 탓하랴

   변애선  불의 고리 위에서 

  

寤寐隨筆 연재 ⑦  유병근  제왕절개수술 외 2편

 

수필가가 감동한 이 한 편의 수필(30)  양미경  삶의 길에서 좌절하고 생의 의욕마저 상실했을 때 

                                                                     - <동백의 씨> 고동주

 

사색의 창
   강정심  길목
   김대겸  우리 집 연적
   김옥춘  아버지와 담뱃대

   김정읍  소꿉친구
   변종호  나무의 변變

   안치화  자양분

   오경희  눈으로 맡은 향기

   오세길  소소한 행복

   이은희  방, 길들이기

   최유나  장애

   최종희  써레질을 하다

 

월평  유한근  원 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Use)로서의 수필


신인상 작품 모집

제165호 신인상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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