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은 이 시대 모든 소리를 담습니다!
상징하거나 형상하는 것을 ‘표현’이라 이른다. 언어나 몸짓이나 그림이나 혹은 자연의 소리까지 모두 표현을 통해서 어떤 절묘한 형모가 구현되는 것이다. 인간이 이를 감지 감응하며 궁극의 혼을 유발시켜 예술과 문화를 창출하는 것 일 터이다.
그렇다. 『표현』문학은 모든 형과 상을 담아낼 것이다. 생태학적인 딱따구리의 행위나 철학적 화두를 이끌어내는 스님의 행위가 각각 어떻게 음미되고 각색되어, 현세적 인간세의 어떤 계곡물로 나타나는가는 산의 정령에 의한 섭리에 귀결될 것이다.
『표현』은 그러므로 각양의 소리, 각색의 정신을 잘 챙기고 담아서 이를 듣고 보는 현자에게, 감관하고 관찰하는 독자들에게 이를 맨 낯으로 공여할 것이다.
이것이『표현』이 표방하고 표상하는 본질임을 감히 밝힌다.
■ 광복 73주년의 해가 저물 무렵, 『표현』의 지령도 어느덧 70회를 맞이한다. 2014년부터 계간지로 체제를 탈바꿈하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유수의 문예지로 품격을 높였다. 더구나 연말에 표현문학회를 구성하고 탄탄한 필진을 확보하려는 바, 책을 엮는 사람들이나 독자들 함께 기뻐할 일이다.
■ 한국 일부 문인들과 몽골 문인들이 함께 한몽 문학교류협회를 결성하고 몇 년째 문학과 문인 교류가 있었는데, 전주에 그 본거지를 두고 김한창 소설가가 이 활동에 정진해 왔다. 금번 『표현』 70호에 몽골 문학 일부를 특별 기획으로 실었다. 한몽 문학 교류에 『표현』이 앞으로 크게 이바지하고자 한다.
■ 금년도 석정문학상 수상자의 작품을 실어 양질의 문학 작품 감상에 도움주고자 했다.
■ 전국 명인 명사의 고귀한 원고를 모시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또한 문예지의 위상을 높이게 되어 무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 편집후기
발행인 서 정 환
주 간 소 재 호
편집장 유 대 준
편집위원 김경희, 송 희, 이연희, 심옥남
편집고문 이향아 우한용 허형만 송하춘 손해일 이운룡 김남곤 서재균 박성숙
이 메 일 pyohyun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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