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문예/신아문예 목차

신아문예[The Shina Literature] 6호를 소개합니다.

신아미디어 2019. 1. 2. 09:25

   꽃은 피어야 꽃이 되듯이 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에, 가슴 속에 아니면 시인의 입 속에 쌓아놓기만 한 시는 피우지 못한 시일뿐이지요. 미세먼지와 폭염 속에서도 끈을 놓지 않았던 한 줄 한 줄이 순서대로 맺혀 한 편의 시와 수필로 피었습니다. 신아문예 6집은 단풍에 가려진 가을 야행화 같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문우님들의 시가 또는 수필이 외롭고 쓸쓸히 세상을 버텨내고 있는 그 누군가에게 따듯한 향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선희


   나무들이 훌훌 옷을 벗어 버리는 계절 햇살이 유난히 빛이 납니다
모두의 표현, 모두의 감성을 모아 신아문예 6호가 탄생 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넘기며 편집을 잘 마쳤습니다.
다가오는 겨울날은 책을 읽는 좋은 시간 되었으면 해요^^

−정숙주-


   새로운 한 권의 문예지를 만든다는 것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해주려는 것일까? 문학은 어느 장르거나 독자에게 메시지를 남겨주어야 한다. 이 문예지를 읽은 독자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독자들의 사랑을 흠뻑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작품을 게재한 작가들도 더 좋은 작품을 쓰려고 노력할 테니 말이다. 현명한 독자가 능력 있는 작가를 만든다는 점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
   한 걸음 더 나아진 모습으로 만들고자 하는 편집위원들의 고민도 있었음을 알린다.

−김용권


   무술년 한해도 이제 저물어 갑니다. 올여름은 지금까지의 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리만큼 유난히도 무더웠습니다만 우리 신아 문예대학 작가회원들은 무더위도 잊은 채 그런 간절한 바람을 시로 노래하고, 수필로 빚어내고자 힘썼습니다. 『신아문예』 6호가 세상에 나옵니다.
   우리에게는 글을 쓰고, 갈고닦아 일일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든든한 『신아문예』 라는 동인지가 있어서 항상 마음 든든합니다. 지도 교수님들과 신아문예대학 서정환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드리며, 동인지가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도록 주관하여 주신 이종호 상무님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고안상


   늦가을 안개가 자욱한 길을 달렸다. 또 한권의 책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한 조각 힘이 되고 싶어서. 편집위원들은 한자 한자 검토하며 진지한 표정이다. 남원 전주간 1시간 거리지만 안개를 걷어낸 햇살은 따뜻했다.
   오길 잘했다. 책이 손에 들려지는 어느 하얀 겨울날을 기다린다.

−이형숙


   아름다운 인생은 꿈꾸는 삶입니다. 황천길에서 되돌아 나온 이후 세상이 달라 보였습니다. 생명의 경이로움입니다.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아문예를 통한 인생의 삶도 새롭게 시작합니다.

−이준구





















목     차


기획특집
전미정 | 시 치료, 시의 유업 26


제2회 신아문예대학작가상 수상작
시부문-이내빈  수필부문-이희석
   호병탁 | 시부문 심사평

   전정구 | 수필부문 심사평
수상소감
   수상작 이내빈 | 목각 외 3편
   이희석 | 초롱석란 외 1편


초대작품
정군수 | 방앗간 친구 외 1편
소재호 | 일본 까마귀 외 1편
김 학 | 아버지


신작시
강혜윤 | 그리고 길 외 2편
김경녀 | 노을 앞에서 외 2편
김계순 | 벽골제 시화전 외 2편
김명자 | 미우다해수욕장 외 2편
김사현(복순) | 우단동자 꽃 외 2편
김성진 | 게으른 새벽 외 1편
김소정 | 시적인詩的人 외 1편
김은숙 | 히치하이킹 외 2편
김재교 | 위봉폭포가을 외 2편
김정희 | 들리나요 외 2편
김진숙 | 풍뎅이 외 2편
김추리(춘자) | 원둘레 외 2편
김형덕 | 석유배달 외 2편
김황곤 | 꿈길 외 2편
박유덕 | 눈물 외 2편
박정념 | 고백 외 2편
소순상 | 다시 피는 꽃 외 2편
소순원 | 공무원 생활의 정년 외 2편
신남춘 | 격포항에서 외 2편
신행근 | 38선 메아리 외 2편
심재남 | 남북정상회담 외 2편

안미송 | 새벽 강을 여는 소녀
양영아 | 아중호에서 외 1편
양춘자 | 추수 끝난 들녘 외 2편
엄참희 | 모래
우솔찬(제오) | 진버드나무 사랑 외 2편
오연미 | 이별 외 2편
왕태삼 | 전어錢魚2 외 2편
윤석순 | 망고포도 외 2편
윤정순 | 가을이 오는 소리 외 2편
은경창 | 상사화 외 2편
이귀자 | 추석 외 2편
이내빈 | 사막의 달 외 2편
이정자 | 가을 걷이 외 2편
이진재 | 대둔산 가을 외 1편
임미양 | 도라지나물을 볶으며
임선희 | 홍시 하나 외 2편
전근표 | 길 외 1편
정용기 | 이제야 알았네 외 1편
정숙주 | 낙엽 외 1편
정영권 | 물닭의 꿈 외 2편
정영숙 | 도라지 꽃 외 1편
주경하 | 노을 외 1편
최근호 | 가을 외 외 2편
최미영 | 출근하는 길 외 2편
최완주 | 노란 수련꽃 외 2편
최익환 | 백합 외 2편
최장순 | 농부의 가슴 외 2편
최정호 | 무수리 외 2편
한혜자 | 해바라기 외 2편


신작수필
고안상 | 내 인생의 멘토, 윤상 형님
곽창선 | 진달래가 필 때면
김삼남 | 누워서 미소 짓는 해바라기
김성은 | 붕어빵
김세명 | 김박사 맘
김순길 | 보리누룽지
김용권 | 화순 적벽和順 赤壁 나들이

김용주 | 비의 축제
김재교 | 중복中伏
김재원 | 새벽을 여는 풍경소리
김종수 | 외국에 왕래하면서 느낀 한국의 발전상
김종윤 | 수용정 정자에 앉아
김창임 | 속이 깊으셨던 우리 아버지
김혜숙 | 금요일밤 아기의 울음소리
김효순 | 애가 타서
박승서 | 태극기를 든 여인
박용덕 | 장인 장모님을 그리워하며
박제철 | 건망증을 없애려면
백남인 | 이름 이야기 1
변명옥 | 고향이 그리운 건
송병운 | 사랑의 자물쇠
신효선 | 울릉도鬱陵島 탐방기
오창록 | 목욕탕에서 만난 사람들
이강애 | 가을이면 내가 왜 이런지
이우철 | 구절초의 교훈
이원극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고
이준구 | 그리운 완행열차
이진숙 | 보고 싶다
이해숙 | 안아당과 산정원의 전원교향곡
이형숙 | 전설
이환권 | 냉장고 타령
이희석 | 초롱석란 한 그루
장지나 | 멀어져가는 나의 너
전상례 | 동생의 선물
전용창 | 노란색 봄꽃의 신비
정근식 | 붉은 황혼
정남숙 | 천년고도, 전주
정성려 | 친정엄마와 2박3일
조경환 | 내 집 앞 벚나무와 같이 살아온 나날들
최은우 | 자동차 운전
최인혜 | 사랑과 이별의 경계에서
한석철 | 커플 룩(Couple look)
한성덕 | 아내의 패션쇼
홍성조 | 나의 주례사
황광국 | 공주기행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