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월간 여행문화(여행작가)/여행문화(여행작가) ?!!!!!

격월간 『여행작가』를 소개합니다. !!!!!!!

신아미디어 2013. 11. 28. 13:56

 

   일찍이 장 자끄 루소는 그의 명저『 에밀』에서“ 여행은 한갖 놀러다니는 일이 아니다. 지식과 지혜를 찾아나서는 길이기도 하다. 따라서 여행의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새로운 것을 제대로 관찰하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와 방법이 필요하다. 자기가 알고 싶은 대상 쪽으로 시선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세상에서는 독서 못지않게 아니 더 많은 것들을 여행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독서는 저자에 의해 그 정신의 이끌림을 받지만 여행에 있어서는 자기 스스로 볼 힘을 갖추어야만 보다 큰 소득을 얻게 된다.” 라고 갈파했듯이‘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여행이기 때문에 본지는 예사 나그네들을 눈뜨게 하는 촉매가 되고 나아가 소양을 넓히며 다양한 정보지 역할을 충실히 다하려고 한다.

 

 

 

 


발행·편집인  서정환

고          문  전규태
주          간  유한근
편 집  국 장  이명진

편 집  위 원  김나현, 김석호, 김용섭,

                  문윤정, 박경희, 한향순

디    자   인  박순정

 

전화  02) 3675-2985

        063) 275-4000


이메일  tourpen@naver.com

 

주  소  03132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32길 36(익선동 운현신화타워 빌딩) 305호


 

창간사

 

 

   나그네의 다정한 길벗이길 다짐하며     -  서정환<본지 발행인>

  

   여행은 삶의 윤활유이며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길이다. 또한 누구에게나 신나고 흥미롭고 즐거운 순례와도 같은 보람찬 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근래 주 5일 근무제가 정착화 되어가면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 끼리 주말여행을 즐기게 되었고, 해외 나들이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만 해도 1천만 명이 외국 여행을 떠났고, 올해에는 1천2백만 명을 넘으리라고 관계 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추이에 따라 여행기를 쓰는 이들이 많아졌고, 주요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여행작가 양성과정을 앞다투어 개설하고 있다. 흔히 ‘여행하고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다’고 아쉬워들 한다. 여행작가 교육은 일반 여행객을 모두 작가로 만들려는 것이기 보다 기념사진 이외에 또 하나의 추억인 ‘마음의 앨범’을 지니게 하려는 그 취지가 아닐까?
   뭔지 모를 동경과 기다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분주하게만 살아왔던 일상으로부터 잠시 해방되는 홀가분한 해방감, 그리고 ‘참 나’의 발견, 낯선 고장의 아스라한 향취와 속삭임을 고즈넉이 간직하려면 문자로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일찍이 장 자끄 루소는 그의 명저『 에밀』에서“ 여행은 한갖 놀러다니는 일이 아니다. 지식과 지혜를 찾아나서는 길이기도 하다. 따라서 여행의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새로운 것을 제대로 관찰하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와 방법이 필요하다. 자기가 알고 싶은 대상 쪽으로 시선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세상에서는 독서 못지않게 아니 더 많은 것들을 여행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독서는 저자에 의해 그 정신의 이끌림을 받지만 여행에 있어서는 자기 스스로 볼 힘을 갖추어야만 보다 큰 소득을 얻게 된다.” 라고 갈파했듯이‘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여행이기 때문에 본지는 예사 나그네들을 눈뜨게 하는 촉매가 되고 나아가 소양을 넓히며 다양한 정보지 역할을 충실히 다하려고 한다.
   문인들뿐만 아니라 여행을 좋아하는 독자 여러분들의 투고와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한다.

 

  

축사

 

  귀중한 나침반이 되어 줄 여행 정보 전문지     정종명<소설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인터넷에 ‘여행’이라는 글자를 입력해 보면 ‘3년 동안 준비한 유럽 여행’‘ 저렴하게 제주도 여행하는 방법’‘ 평생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등이 시선을 끕니다. 모두 귀중한 고급 정보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제 여행전문 잡지『여행 작가』가 창간된다고 하니 여행에 관한 보다 효과적인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우리는 흔히 인생을 여행에 비유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길고 긴 시간을 거쳐 종국에는 출발지로 돌아가는 그 모습이 꼭 여행과도 같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여행에도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항상 지내는 어떤 장소를 떠나 낯선 공간에서 자기만의 혹은 동행자와의 내밀한 시간을 보내는 것, 일상과 멀어지는 것, 그 자체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의 매력에 매료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똑같은 장소를 찾아도 사람마다 다른 것을 보고 느끼는 것처럼 우리들은 자신의 오롯한 여행에, 그리고 타인이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고인 물처럼 느껴지는 일상을 벗어나 낯선 고장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공기를 마시면서 고향에 대한 진한 애착을 확인할 수 있고,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무리에 섞여 나 자신을 성찰할 수 있다는 것 등, 다양한 이유가 있는 줄로 압니다.

   저는 지난달에 중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상해, 항주, 장가계, 원가계 등을 돌아보며 참으로 오랜만에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시간과 비용, 혹은 열정 등의 문제로 생각만큼 쉽게 여행을 결정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떠남과 돌아옴, 그리고 그 사이의 날들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에너지와 위안을 생각하면 일 년에 한두 번은 과감하게 여행 짐을 꾸려 보고 싶습니다.
   새로이 창간되는『 여행작가』는 많은 기대와 꿈을 안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나침반이 되어 주리라 확신합니다.
   『여행작가』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길이 되고 빛이 되어라     -  이문<소설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느냐”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지요. 나이 예순이 넘은 사람들은, 그 시절에 많이들 불렀습니다. 청년들이 마냥 허망하고 쓸쓸해하던 시절입니다.
   그렇지요. 사람은 태어나서 고작 백 년 살기가 어렵고, 그것도 철이 들어 활동하는 기간이 잘해야 40년쯤 되는데,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지요.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 듯합니다. 내가 사는 이곳, 내가 볼 수 있는 이곳을 떠나, 다른 세상으로 가보고자 하는 이유 말입니다. “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아 보자는 것이죠. 그러면 나의 참 모습을 볼 수 있고 내 앞으로 닥쳐올 미래를 예견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그런데 세상을 아무리 떠돌아봐도, 그 답은 구름 속에 있는 듯 어렴풋하기 마련입니다. 그때 우리는 선경험자를 만나‘ 말씀’을 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특별한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던가요. 이때 사람들의‘ 말씀’을 적어낸 책이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한 것은 이 때문이었겠지요. 같은 길을 가더라도, 같은 길을 갔다 왔더라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니 깨달음까지 다를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아는 만큼 느끼게 되고, 느낀만큼만 깨닫기 마련이니까요.
   이번에『여행작가』를 창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속에 있는 길을 따라 가
는 사람들에게, 나침반이 되는 것은 물론, 길 위에 투영된 나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거울이 되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나그네 길에서 더 많이 느끼고 더 많이 깨닫게 하자는 것입니다.
   『여행작가』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팍팍하고 막막한 세상 속에서 헤매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뜻있는 미래로 가는 길이 되고 또한 빛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찍이 장 자끄 루소는 그의 명저『 에밀』에서“ 여행은 한갖 놀러다니는 일이 아니다. 지식과 지혜를 찾아나서는 길이기도 하다. 따라서 여행의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새로운 것을 제대로 관찰하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와 방법이 필요하다. 자기가 알고 싶은 대상 쪽으로 시선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세상에서는 독서 못지않게 아니 더 많은 것들을 여행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독서는 저자에 의해 그 정신의 이끌림을 받지만 여행에 있어서는 자기 스스로 볼 힘을 갖추어야만 보다 큰 소득을 얻게 된다.” 라고 갈파했듯이‘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여행이기 때문에 본지는 예사 나그네들을 눈뜨게 하는 촉매가 되고 나아가 소양을 넓히며 다양한 정보지 역할을 충실히 다해야 할 것입니다.
   『여행작가』는 문인들뿐만 아니라 여행을 좋아하는 독자 여러분들의 투고와 아낌없는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