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문학』 2013년 가을호를 소개합니다. : '보통사람의 문학', '마음을 만지는 문학', '같이 가는 문학'을 담은 문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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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문학』 2013년 가을호를 소개합니다. : '보통사람의 문학', '마음을 만지는 문학', '같이 가는 문학'을 담은 문예지.

신아미디어 2013. 9. 15. 23:00

'보통사람의 문학', '마음을 만지는 문학', '같이 가는 문학'을 담은 문예지 「인간과 문학」가을호가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이 계절, 새로 기획한 특집은 [테마포럼]이다. 그 첫 번째 주제로 ‘인간인 나는, 문학에게 이것을 바란다’로 꾸몄다. 왜 문학을 좋아하는가 혹은 왜 문학인가에 대한 담론들을 이번호에 청탁하여 실었다. 기성작가나 시인의 글도 있지만 일반 독자의 원고도 게재할 계획이다. 두 번째 주제는 ‘문학은 어려운가?’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
   • 주목받는 수필가이며 KBS 대PD였던 장기오 작가의 ‘TV드라마·숨겨진 이야기’가 새로 연재된다. 문학과 TV드라마의 학제간 연구와 TV문학관의 연출가였던 작가의 현장적인 체험, 그 뒷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칠 것이다.
   • 또한, 유현숙의 ‘고전산문산책’도 새롭게 연재된다. 이 연재는 한국문학의 고전적 면모를 통해 현대수필의 새 지평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본지는 ‘이 시인을 주목한다‘’와 ‘작가재조명’을 당대적인 관점에서 즉각 조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절평’을 따로 마련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지난호에 게재된 작품들 중에 관심이 집중된 작품에 대해서는 ‘리뷰’를 받고자 한다. 2013년 신춘문예당선시인의 신작시에 대한 리뷰를 안지영 문학평론가에게 부탁했고, 유현종의 중편소설 〈타국〉에 대한 리뷰를 최종대 작가에게 의뢰하여 리뷰를 받아 게재한다.
   • 본지 창간호에 시를 발표했던 한재영 시인이 갑자기 타계했다. 역작을 꾸준히 발표할 것을 기대했던 아쉬움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빈다. 시인의 유작시 몇 편을 입수하여, 작품론과 함께 싣는다.
   • 이번호에는 해외문학특집으로 재미수필가인 김영중 님과 하정아 님의 수필을 소개한다. 아직도 수필을 문학이 아니라고, 혹은 변두리문학으로 치부하고 있는 문단의 풍토가 존재하고 있지만, 본지는 수필문학 정립을 위한 모든 저널리즘적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 지면관계로 인해 다음호에 옥고를 게재하게 되는 필자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공격적인 편집계획은 본지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지만, 편집 욕심 때문에 그리 되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 연 1회 실시하는 본지 ‘신인상 공모’ 마감일이 10월 30일까지다. 역량 있고 참신한 작품이 응모되기를 기대한다.

- 편집부

목 차

L-Museum-Holic -문학관에 빠지다·③ 조지훈문학관
유민자 | “풍설에 깎여온 바위, 그윽히 피어오르는 한 떨기 영혼이여”

문학과 미술이야기 ③
윤범모 | 문예단체 카프의 실질적 조종자, 김복진을 다시 본다

2013 신춘문예시인 특집 리뷰
안지영 | 아직 시가 되지 않은 것들

유현종의 중편소설 <타국> 리뷰
최종대 | 타국의 중의적 의미와 곰의 인류신화적 사고

이 시인을 주목한다
시ㆍ윤제림 |전원교향곡 외4편
[작품론] 박수빈 | 지형학적 상상력 너머
시ㆍ박성우 |꽃무늬 남방 외4편
[작품론] 이경수 | 온몸으로 길을 밀고 가는 달팽이처럼

특집ㆍ재미수필가
김영중 | 나도 풍란 외2편
하정아 | 통증 외2편

작가재조명ㆍ소설
이상문 | 떠도는 사람들
[작품론] 이호 | 소설적 사건과 역사적 반복

소설ㆍ동화
유금호 | 커피 ‘루왁’ 그리고 내 친구 ‘말미잘’
표중식 | 마지막 표적
동화ㆍ김이식 | 솔방울 형제

故한재영 시인 추모 특집/유작시
무제 외3편
[작품론] 유한근 |시의 사제司祭

TV드라마·숨겨진 이야기 ①
장기오 | 그대 고향을 돌아보라

고전산문산책 ①
유현숙 | 세상살이의 법칙

문학과 동양철학②
오광탁 | 사람과 인간

영화비평②
김성희 | 바톤 핑크(Barton Fink, 1991)
-블랙 유머로 꿈틀거리는 잠재적 뒤틀림의 메스

러시아문학예술기행③
송원진 | 푸쉬킨의 희곡 〈보리스 고두노프〉

리뷰
유현종 | 한국식 풍자문학의 가능성
-채문수 소설집 <신은 인간을 질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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