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

상처 입은 물고기들의 항해 일지, 신동규님의 단편소설집 『크메르의 미소』를 소개합니다.

신아미디어 2018. 7. 12. 00:36

   신동규님의 단편소설을 엮은 책 『크메르의 미소』는 오랫동안 묻혀있던 기억들을 다채로운 삶의 무늬로 표현하였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작가의 소설 세계에 빠져보기를 권한다.



   『크메르의 미소』는 편의상 3부로 구성하였습니다.
   1부 ‘수난의 시절’은 6·25 한국전쟁 당시의 참상과 민초들이 겪어야만 고초와 상흔을 다룬 글들이고,
   2부 ‘세상 속으로’는 그동안 주유천하하면서 터득한 각종 정보와 지식, 견문을 문학에 접목해 본 여행소설류의 작품입니다.
   3부 ‘평설’은 평론가 고려대 ‘정재림’ 교수의 논문집 〈현대문학연구의 방법과 지형〉 중에서 발췌한 저에 관한 한 편의 논문과 졸작 ‘그리고 다시는 고향에 갈 수 없으리’에 실린 광주대 신덕룡교수의 발문을 옮겼음을 밝힙니다. 이 지면을 빌어 두 분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통상, 수록작품해설을 책의 말미에 싣는 틀을 깨고 전진前進 배치한 것은 ‘다르게 하기’의 새로운 시도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작가의 말



목     차

■ 작가의 말
■ 수록작품해설
상처 입은 물고기들의 항해 일지-한순미

1부 수난의 시절
뱀사골 계곡
고향에서 길을 잃다
수구초심首丘初心
아버지의 제상祭床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慾不踰矩
천명天命
금문교金門橋에 지다

2부 세상 속으로
크메르의 미소
로제타 스톤
오스트리아에는 캥거루가 없다
모하비 사막(미주 서부를 가다)
하롱베이의 추억

3부 평설
중간세대의 책임과 문화적 기억의 형성  -  정재림(문학평론가·고려대교수)
고향을 사랑하는 방식  -  신덕룡(문화평론가·광주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