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미지의 영역인 문학예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종합예술지 계간문예 2015년 여름호를 소개합니다
계간문예는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미지의 영역인 문학예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종합예술지[회장 서정환, 발행 및 편집인 정종명, 편집주간 차윤옥, 편집 권은경, 편집위원 김복근, 문무학, 박덕규, 박성배, 박양근,송수권, 이승하, 정성수, 운영위원 강수창, 김명섭, 김운중, 김재천, 김재화, 김희선, 박영만, 안남연, 이두의, 이만근, 이영순, 정무늬, 정진수, 조은경, 함혜성, 홍금자]입니다. 필자는 영혼이 깃든 정신으로 글을 쓰고, 편집자는 정성이 담긴 손길로 책을 만들겠습니다.
곁에 두고 볼만한 책이 되리라고 자부하면서, 저희 계간문예와 함께할 여러분들의 성원을 바랍니다.
▶ 계간문예는 이번 여름호(40호)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앞으로 더욱‘좋은 문예지’로써 우리 문단과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코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보다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 지난 4월 29일 계간문예작가회를 창립했습니다. 계간문예작가회 창립을 계기로 회원들은 투철한 작가정신으로 좋은 작품을 창작하는 일에 매진하고 그렇게 창작된 작품을 ‘계간문예’나 ‘계간문예작가회작품집’을 통하여 발표하는 윈윈(win-win)의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간문예작가회는 박성배(아동문학가) 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작품집 발간, 문학상 시상, 문학세미나, 시낭송대회 등 다각적인 문학사업을 전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발행인>
▶ ‘계간문예 10주년에 바란다’를 기획특집으로 꾸며보았습니다. 김우종, 유한근, 장윤익, 황송문, 황충상 등 다섯 분께서 격려와 충고와 질책의 말씀을 보내주셨습니다. 문예지 전문 발행인들의 충고를 바탕으로 새롭게 변신하겠습니다. 옥고를 주신 다섯 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독립투사에게 보내는 편지’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김구, 안중근, 안창호, 윤봉길 등 독립투사에게 보내는 편지를 다섯 분의 문인들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 ‘재미있는 글쓰기’코너를 기획하였습니다. 김창완 시인께서 ‘당신의 문장은 건강합니까’라는 제목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말 글쓰기 생활이 보다 건강해지기를 기원합니다.
▶ 계간문예신인상 당선작을 발표합니다. 시에 양수인님과 현수 님, 소설에 김현철 님과 송영욱 님, 수필의 강현순 님이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보다 좋은 작품으로 계간문예와 우리 문단을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주간>
필자 선정이 좀 우수하다는 명분 하나로 우수문예지로 평가받고 있지만 알고 보면 동인지 수준일 뿐이다. 백보 양보해서 우수한 필자라고 동의해 보자. 목차에 드러난 필자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나열해 보면 대부분의 문예지가 동일 문인을 필자로 중복 선정했다는 사실이 쉽게 드러난다. 학연, 지연 등과 연계된 사이가 아니면 아무리 좋은 작품을 써도 여타 문인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패거리 문예지’나 ‘상업 문예지’가 이 범주에 속한다.
소액이나마 원고료를 지불하면서, 특정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필진을 폭 넓게 아우르는 문예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도 차제에 한국문예진흥원에서 그랬던 것 처럼 문인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원고료 지원책을 복원해 주기를 간곡히 권유해 본다.
- 정종명, 권두언 '어떤 문예지가 우수문예지인가' 에서